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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길의 홍동 이야기

블로그 "명랑길의 홍동 이야기"에 대한 검색결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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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패랭이, 집이 생기다

    그물코에서 키우는 개 만부 옆에는 늘 패랭이라는 작은 개가 있어요. 가만 보면 패랭이는 하루 종일 생협 정원을 떠나는 일 없이 이곳을 지켜요. 생협의 태건씨가 구워주는 유기농 빵을 좋아하고, 들에 있는 도꼬마리를 좋아하는지 도깨비 열매들을 늘 털에 달고 다녀요. 묶여 있는 만부에게 가끔의 ..
    명랑길의 홍동 이야기|2009-11-06 11:3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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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겨울, 시작되다.

    아름다웠던 들판이 가을 추수로 이제는 빈 논들이 되었다. 아침마다 흔들리는 갈대들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작은 개 패랭이에게는 집 한 채가 생겼고, 사무실 빈 컵에 남은 커피를 핥으러 온 작은 쥐 한 마리를 다시 자연으로 보내주었다. 한 마지가 논에 벼베기와 타..
    명랑길의 홍동 이야기|2009-11-03 02:3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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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추석이 오고 있다-패랭이와 만부

    패랭이 만부와 패랭이 다시 패랭이 생협 빵선생이 어디서 갈비를 드셨는지 갈비뼈들을개들 먹으라고 챙겨오셨다. 만부와 패랭이는 세상을 다 얻은 양 먹는 것에 열중하고 있다. 만부와 패랭이에게도 추석이 오고 가을이 가고 있다. 앗.. 추석 때 패랭이와 만부 밥은 누가 주지?
    명랑길의 홍동 이야기|2009-10-01 03:4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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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거미집

    홍성으로 이사 온 후 내 삶의 가장 큰 변화를 말하라고 한다면 하루의 대부분을 시골에서 보낸다는 점이다. 이사를 왔어도 주거의 형태가 아파트이긴 하지만 출근길에 나무와 들과 산을 볼 수 있고, 내가 아끼는 두 마리 개 패랭이와 만부에게도 늘 인사를 건네며 살고 있는 것으로 나는 지금 족한 삶..
    명랑길의 홍동 이야기|2009-10-01 03: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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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그대 가는 길, 아름다운 꽃길이어라

    고 서현수 샘 선생님,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가시는 길에 함께 하지 못해 속상하고, 꽃다운 나이에 세상과 작별한 선생님이 너무나 원망스러워요. 뒤늦게 오마이뉴스에서 샘의 별세소식과 얼굴을 확인하는 순간 저는 비명을 질렀습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선생님의 환한 얼굴을 보았고, ..
    명랑길의 홍동 이야기|2009-09-10 11:2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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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패랭이

    "패랭아~" 아주 나즈막히 불러도 어디선가 내 목소리를 듣고 패랭이는 내옆에 쪼르르 달려와 꼬리를 흔들고 있다. 촐싹맞게달려왔다고 티 내지 않고, 나 여기 있어, 하고 나와 눈을 마주친다. 늘 조용하고 얌전한 패랭이를 까언니는 '애잔하다'로 표현하고 했었다. 애잔하다. 몸시 가냘프고 약한 존재, ..
    명랑길의 홍동 이야기|2009-09-08 11:3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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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캐나 주인 찾아주기

    한달쯤 되었을까? 이웃 마을의 주민이 캐나다로 장기간 이사로 키우던 개 한 마리를 생협 정원에 두고 갔었다. 키워줄 이가 나타나면 데려가 키우라는 말 한 마디가들은 전부였다. 그물코에서 키우는 개 '만부' 옆에 여우처럼 생긴 개 한 마리. 생협 정원이 이러다 개판이 되는건 아니냐는 우려도 흘러..
    명랑길의 홍동 이야기|2009-09-02 08:2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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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날아 올라

    6월 말에 홍성으로 이사를 하고 올해 여름은 아주 바쁘게 살았다. 수원에 살 때는 뜸했던 친구들과 가족들이 우리집을 찾았고 주말이면 나도 손님들을 치르느라 아주 바삐 지냈다. 안면도의 바다를 마실 가듯 다니며 어느덧 이곳의 자연과 풍경과 그리고 바람에 익숙해져 간다. 부지런히 틈틈히 이곳..
    명랑길의 홍동 이야기|2009-08-26 11:4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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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이사

    6.26 금 내일이면 내가 19년동안 살아온 이 작은 아파트를 떠나게 된다. 19년의 세월을 기억하기에 나의 기억력은 너무 짧다. 막상 이곳을 떠나려 하니 이 집이 묻는다. 왜 떠나는냐고. 딱히 대답이 떠오르지 않고 어느 죽은 시인의 시만 맴도네. 빈집 -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
    명랑길의 홍동 이야기|2009-06-26 10:3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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